파나소닉, Prore RAW 펌웨어 업데이트 발표! 무료라구욥!? @.@

파나소닉이 드디어! Prores RAW 녹화를 위한 출력지원 펌웨어를 발표했습니다. 

최대 5.9K 해상도로 12비트 Prores RAW 출력을 지원하며 아토모스사의 닌자V 외장레코더가 필요합니다. 

슈퍼35mm 규격으로 레코딩시 초당 60프레임 녹화가 가능하며 역시 12비트 컬러뎁스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펌웨어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무료'라는 점입니다. 외장 녹화를 위해 Prores RAW 출력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던 니콘은 30만원 정도의 비용을 받고 업데이트를 '서비스센터'에서만 해주는 반면에 파나소닉은 별다른 절차 없이 그냥!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S1H는 없지만 다운은 받아봤습니다. 

이 점은 니콘과 확실히 차별화 된 서비스정책으로 소비자들에게 구매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아... 

S1H 펌웨어 업데이트 사이트 링크 : https://av.jpn.support.panasonic.com/support/global/cs/dsc/download/index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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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닌자V도 업데이트를 해 줘야 하며, 이 역시 무료입니다!

A7S3를 발표한 소니도 아토모스 닌자V를 이용한 Prores RAW 레코딩을 이미 발표한 만큼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대목인데요. 예상컨데 소니도 분명 펌웨어를 무료로 업데이트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Prores RAW 출력을 최초로 지원한 니콘 Z 시리즈는 이제 Prores RAW 외장 출력이 되는 기기 중 '가장 올드한' 바디가 됩니다. Z시리즈가 발표된 지 2년이 되어가는 시점인데요. 니콘이 차기작에 대한 떡밥을 뿌리거나 로드맵에 대한 비전을 강화시켜주지 않는다면 얼마 안되는 비율이지만 그나마 영상으로 활용중인 유저들의 이탈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를 포함해서... 

현재까지 나온 경쟁사들의 사양을 볼 때 최소한 '따라가는' 의미라도 제대로 주려면 기본적으로 4K 120P가 내장레코딩으로 가능해야 하고 지금보다는 다양한 컬러영역에 대한 보완책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사실상 프로를 위한 컬러영역에 대한 배려는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8비트 내장 녹화시 FLAT모드를 개인적으로 변형해 쓰거나 유저들간에 커브를 공유해 쓰고 있습니다만 소니의 픽처프로파일 수준의 설정이 가능한 커스텀메뉴가 추가되어야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얻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최초!로 Prores RAW를 아토모스와 협업해 적용시킨 니콘의 노력은 가상하지만 그 이후 이어지는 후속대책이 미미하다면 결국 다른 메이커들 가는 길닦아주고 자기는 빠지는 형국이 되므로 이거 모양새 아주 않좋죠. 

다음 포스팅에선 애써서 길 닦아주고 다른 메이커들에게 시장 개척해주는 니콘의 사례들을 좀 다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