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MX (펜탁스 MX)
아사히 펜탁스 MX (ASAHI PENTAX MX) 저에겐 '아버지의 카메라' 이기도 합니다. 카메라가 귀하디 귀한시절 장농 속 어딘가를 더듬으면 검은색 가죽케이스에 들어있는 묵직한 금속 덩치가 만져지곤 했습니다. 그게 바로 펜탁스 MX였습니다. 노출계를 제외한다면 완전 기계식 카메라 입니다. 펜탁스 MX는 현재 기준으로 단순 스펙만 놓고 보자면 구형의 그것 자체입니다. 셔터는 좌우주행 방식으로 포막 즉,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필름을 넣으면 기준위치에 도달할때까지 감아주어야 하고, 이후에는 필름의 감도설정까지 마쳐야 비로소 촬영을 위한 사전준비단계를 마치는 셈입니다. 셔터박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에대한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카메라의 셔터는 카메라의 유형에 따라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주..
이야기/카메라
2017. 2. 27.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