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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노출보정, 컬러그레이딩, 노이즈보정

이야기/영상제작

by 용박사 2017. 11.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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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다. 

마음만 먹고 의지만 가지면 하고싶은 걸 다 할 수 있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듯.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흔히 말하는 D.I 작업.(Digital Intermidiate)이란게 

일반적인 환경에선 감히 생각해보기도 어려운게 현실이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편집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프로그램별 내부툴과 함께 플러그인으로도 

어느정도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이 되었으니... 


아주 초보적인 실험이지만 이번 영상촬영 작업에서 테스트를 하나 해보았다. 

기존 영상작업은 모두 5Dmk3에 로그없이 일반촬영으로 결과물을 만들었다. 


로그촬영이 아님에도 과도한 노이즈로 인해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경험해왔던 터. 


이번엔 카메라를 바꿔보았다. 캐논의 C300 mk1

C300mk2를 사용해봤으면 좋았겠지만 어느 현장이나 그렇듯 예산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주 자잘한 금액까지도 신경쓰지 않으면 안될정도의 빠듯함. 이는 곧 긴장과 불안감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C300의 세팅값은 현장에서 결정되었다. WIDE DR. 

렌즈는 후지논 1855인데 C300에 후지논렌즈를 바로 물릴 수 없는관계로 

컨버터를 구해야했다. 촬영감독님이신 문감독님께서 몇 차례고 통화를 거듭해 문제를 해결해주셨다. 


컨버터 가격만 2천만원 가까이 한다는 독일제 컨버터를 구해오셨다. 

그리고 촬영에 들어갔다. 



주광상태에서 WIDE DR로 설정된 C300의 캡쳐본 정면 TV는 후반 합성작업에서의 편의를 위해 컬러 테이프를 덧붙여두었다.





낮에 주광상태에서 거실세트 촬영시에는 크게 눈에띄는 부분이 없었다. 

암부에서 노이즈가 좀 튀어보인다는 정도였으려나. 


문제는 밤촬영. 

조명은 스팟으로 부분만 강하게 들어오는 상황에서 노이즈가 과연 어떻게 드러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그래서 촬영한 세팅값의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WIDE DR에 파이널컷 플러그인인 mLUT + 니트비디오를 혼합한 결과물이다. 


맨 처음 촬영본 영상은 전체적으로 암부 계조가 큰 구분 없이 뭉텅이로 뭉쳐있는 느낌이라면

두번째 LUT적용 후 암부의 디테일이 살아난 부분이 확인히 눈에 띈다. 

하지만 그만큼의 노이즈도 같이 살아났으니 이를 잡아주기 위해 마지막으로 니트비디오를 적용. 


결과는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전체적인 느낌이 좀 더 깔끔하게 나오게 하려면 좀 더 좋은 카메라를 찾아야 하는 것이려나. 

테스트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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