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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즈 로우.. 롸우.. 뤄우.. 등등 으로 표시되는 Prores RAW 클립을 Z6 와 닌자V를 통해 경험 해 본지 두어달 쯤 되었습니다. 이 쯤 되니 내용이 좀 정리가 되네요. ​ 처음에 업데이트 후 바로 찍었던 영상에서는 살짝 문화충격같은 느낌이었죠. 이유는 정상노출로 맞춰놓고 찍었던 영상이 파이널컷에서는 한참 노출 오버로 보였으니... ​ 그래서 파이널컷 컬러 휠 메뉴에서 강제로 톤을 다운시키면서 이게 맞는건가란 생각을 했었는데, 결론은 맥OS였습니다. OS버전이 카탈리나 (가장 최신 버전) 쯤 되어야 Prores RAW 파일을 정상적으로 취급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컷을 업데이트 하면서 돈 주고 구매했던 파이널컷 유료 플러그인 3개를 잃었습니다... 안돼요 ㅠ.ㅠ) ​ 여튼 프로레즈 로우 이..

이야기/영상제작 2020. 2. 29. 13:03

올 봄 제작했던 영상 프로젝트 이야기입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진행한 '콜드브루' 제품 이벤트 스케치 영상입니다. 저를 포함한 두 명의 촬영감독과 녹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장비가 동원된 작업입니다. 총 6대의 카메라(찍을 것)가 동원되었으며 카메라 외의 장비로는 인터뷰용 와이어리스 마이크와 스마트폰 짐벌인 오즈모모바일2가 사용된 영상입니다. 그 외 수많은 암(ARM)과 클램프가 동원되었을 것입니다. 일단 카메라 사용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팬 포커스가 가능한 캠코더 한 대는 메인 스테이지 조망 타임랩스용으로 고정거치. 2. DSLR 한 대는 메인 카메라감독님, 3. 미러리스 한 대는 제가 잡았고 4. 오즈모모바일2에 아이폰을 장착해 인서트용 장면들을 촬영했습니다. 5. 커피트럭 내부에서 조..

이야기/영상제작 2018. 10. 4. 21:55

맥을 사용하다보면 어느순간 기본 연결 앱이 변경되어 불편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엔 이런 경우의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며칠전 니콘 DSLR 번들 소프트웨어인 캡쳐NX 프로그램 군을 설치했습니다. 굳이 군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려 여섯가지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들이 설치되면서 자동으로 기본 연결앱이 변경되었는데mp4파일을 실행시키면 니콘의 캡쳐NX-D가 실행되었습니다. 원래는 퀵타임플레이어가 기본앱으로 연결되어야 하죠.(물론 각자 설정하기 나름이겠습니다.) 정말 짜증났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을 알아봤습니다. 엉뚱한 기본앱으로 연결되어 문제가되는 파일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통해 정보가져오기 창을 열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창 중간쯤에 보이는 '다음으로 열기' 이 부분에서..

이야기/영상제작 2018. 7. 10. 15:59

파이널컷 프로를 사용하다보면 편집용 플러그인을 구입해서 사용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사용하다 보면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맥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거나, 교체하는 경우 말이죠. 저에게도 그런 일이 생겼습니다. 편집용 맥을 교체해야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맥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해줘야합니다. 구매한 플러그인은 보통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맥의 대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맥 교체후에도 문제없이 사용하려면 가급적 라이선스관련 문제될만한 요인들은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제가 구입했던 플러그인은 크게 필셀필름스튜디오 제품과 motionVFX에서 구입한 제품들입니다. 이 중 motionVFX에서 구입한 플러그인은 minstaller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

이야기/영상제작 2018. 7. 10. 15:49

오늘 소니는 꽤나 의미있는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 주제는 프로라인업의 신제품 캠코더 소개였지만 그 핵심 키워드는 HDR과 HLG촬영이었다. 단순히 해상도만 커지던 VISION 과 CONTENTS 들이 '양'적 팽창이었다면 이젠 그 안에 담고있는 '색' 이란 '정보'값이 풍부한 시각적 욕구를 추구하는 세상이다. 이미 사진에서는 디지털프로세스로의 전환 이후 RAW촬영 후 컨버팅을 통해 컬러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작업해 온지가 한참 되었으나 영상쪽에서는 RAW촬영이란 용어도 널리 퍼진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 예산문제와 시간문제로 인해 기본 색보정 공정조차 진행하기가 빠듯한게 현실. 그런데 오늘 캠코더 발표회의 주된 내용이 HDR과 HLG에 대한 것이었으니 이제 저변이 넓어지려나. 예전..

이야기/영상제작 2017. 12. 5. 18:59

[결국 정성, 영상제작은 정성] 많은 분들이 영상제작 과정을 '자동화' 혹은 '모듈화'로 이해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결국 관심과 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 구글이 자동으로 번역기를 돌리는 세상이지만 외국서적을 번역기돌려 출간할 수 없듯이 단순히 영상소스와 이를 구동시키는 템플릿이 준비 되었다고해서 영상이 완성되지는 않기 때문이죠. 모션그래픽, 영상디자인, 합성 등의 과정도 그렇겠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더더욱 관심과 정성이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다보면 체력적으로 상당한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연출자 혼자서 모든 것을 챙길 수 없기 때문에 팀웍이 더더욱 중요하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는 촬영감독님들, 조명팀 등 현장 스텝의 작은 관심으로도 큰 ..

이야기/영상제작 2017. 11. 27. 15:30

파이널컷 프로 X 10.3.4 기준으로 한 내용입니다. (FCPX 10.3.4) 일단..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모노로 녹음된 클립은 모노로 재생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편집을 진행하던 중 그런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사무실에서 편집작업중에는 거의 오른쪽 이어폰만을 꽂고 작업합니다. 사무실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수시로 대화를 해야할 일이 생길 수 있으니양쪽 귀를 다 막고 작업하는게 때론 불편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라. 편집중에 플레이백을 돌리는데 음악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인코딩문제인가 하고 봤더니... 인코딩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어째서 오디오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그래서 오디오 레벨미터를 확인합니다. 왼쪽만 소리가 출력되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완전히 죽어있고, 왼쪽만 살아 있습니다. 보던 ..

이야기/영상제작 2017. 11. 15. 11:36

실로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이다. 마음만 먹고 의지만 가지면 하고싶은 걸 다 할 수 있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듯.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흔히 말하는 D.I 작업.(Digital Intermidiate)이란게 일반적인 환경에선 감히 생각해보기도 어려운게 현실이었는데이제는 다양한 편집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프로그램별 내부툴과 함께 플러그인으로도 어느정도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이 되었으니... 아주 초보적인 실험이지만 이번 영상촬영 작업에서 테스트를 하나 해보았다. 기존 영상작업은 모두 5Dmk3에 로그없이 일반촬영으로 결과물을 만들었다. 로그촬영이 아님에도 과도한 노이즈로 인해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경험해왔던 터. 이번엔 카메라를 바꿔보았다. 캐논의 C300 mk1C300mk2를 사용해봤으면 좋았겠지만 어느..

이야기/영상제작 2017. 11. 8.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