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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이 드디어! Prores RAW 녹화를 위한 출력지원 펌웨어를 발표했습니다. 최대 5.9K 해상도로 12비트 Prores RAW 출력을 지원하며 아토모스사의 닌자V 외장레코더가 필요합니다. 슈퍼35mm 규격으로 레코딩시 초당 60프레임 녹화가 가능하며 역시 12비트 컬러뎁스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펌웨어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무료'라는 점입니다. 외장 녹화를 위해 Prores RAW 출력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던 니콘은 30만원 정도의 비용을 받고 업데이트를 '서비스센터'에서만 해주는 반면에 파나소닉은 별다른 절차 없이 그냥!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이 점은 니콘과 확실히 차별화 된 서비스정책으로 소비자들에게 구매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야기/카메라 2020. 8. 9. 20:57

1.특성론 영화를 통해 로렌스에 대하여 알 수 있었던 특성을 말 해 보자면 첫째로는 영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어인 아랍어를 잘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똑똑하다는 것. 둘째로 누구도 건널 생각을 하지 못한 사막을 가로질러 갈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결단력이 있으며, 자신의 결단을 굽히지 않고 타인을 설득해 동의를 이끌어 내어 함께 끌고 가는 추진력이 강하다는 것 정도로 압축하여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2.행위론 행위론적 관점에서 로렌스는 과업지향적이라기 보다는 관계중심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로렌스에게 부여된 과업이라는 것은 단순히 파이잘 왕자에게 파견되어 아랍지역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었지만 그 과업이 로렌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할 목표는 아니었다. 영화만으로는 로렌스가 진정으로 지..

이야기/영화 2020. 8. 9. 19:51

11년 전 영화다. 짜임새가 약간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괜찮은 느낌. 신혼여행이라는 게 몸이 절반쯤은 공중에 떠다니는 듯한 느낌으로 경험하는 것이기에 영화가 주는 반전의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는 '신혼여행'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보는 느낌이 달라지고, 그 신혼여행의 기억이 어땠는지에 따라 개인별 만족도가 또 달라질 수 있는 영화란 생각이다. 그리고 사람은 절대 외모로 판단해선 안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강력범의 얼굴을 특정한 관상적 요소에 두고 판단하지 않기에 초등학생 대상의 범죄예방 교육에서도 정말 착하게 생긴 사람 얼굴을 놓고 '이사람이 살인범일 수도 있다'는 내용을 가르친다 하지 않던가. 11년..

이야기/영화 2020. 8. 9. 19:36

시작은 그러했다. 8년간 쓰던 듣보잡 노트북의 파업. 부팅 할 때마다 뭔가 계속 꾸역꾸역 어거지로 켜지는 느낌이 몇 번 들더니 이내 뻗어버렸다. 응급조치로 살려보겠다고 명령 프롬프터까지 띄워서 시도해봤지만 하드디스크가 나간 상태여서 더 이상의 치료는 무의미했다. 8년 가까이 사용한 이 노트북은 뭐 특별한 기계도 아니고 그저 i7 CPU에 4기가 램 달린 무식하기 짝이없는 노트북이다. 문제를 일으킨 노트북용 HDD는 도시바 500GB. 뜯어보니 하이닉스 반도체가 들어있다. 일단 놀고 있는 SSD 240GB짜리가 하나 있어서 이 녀석을 부트섹터로 만들어서 노트북에 이식하려고 준비하다가... 아차!싶었다. 도시바 HDD를 떼어낸 자리에 SSD를 꽂았다가 번뜩이며 머리를 스쳐간 생각. 집에 유일하게 한 대 있는..

이야기/IT & DIGITAL 2020. 8. 9. 19:08

요즘... 이 아니라 몇 년 전부터 뒷북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니콘. 코로나가 팬데믹 상태에 들어가면서 다른 카메라 브랜드들이 서로 웹캠 지원정책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으려고 애쓰고 있을 때 조용히 있더니... 역시나 조용한 방법으로 웹캠 유틸리티 베타버전 런칭 소식을 알렸다. 베타버전이라 사용중 뻑나면 클레임이 들어올까봐 무서웠던건지 모르겠으나 이런 건 좀 자신있게 알려도 될텐데 왜 이리 몸사리나... 최근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던 적이 있다. 일단 맥(MAC)과 카메라를 연결하고 소니에서 지원하는 원격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입력소스 확인만 되면 OBS 프로그램에서 송출 가능했다. 소니는 사실 별도 유틸리티를 발표하지 않더라도 기존의 프로그램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카메라 2020. 8. 6. 19:40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촬영장비를 구입할 일이 있을때 해외직구를 이용하곤합니다. 근래들어 직구 물품을 산 적이 없는데도 뭔 거래명세서가 도착했길래 일단 메일을 열어보기 전에 잠깐 고민을 해봅니다. 보낸사람 SF익스프레스. 이 회사 자체는 실존하는 회사입니다. 음... 혹시 모르니 PC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메일을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보니 냄새가 폴폴 풍깁니다. 일단 첨부파일 자체는 PDF 형식으로 되어있네요. 모바일에서 다운받아 보니 PDF파일이 맞긴 합니다. 근데 내용을 다 블러처리 해놓고 보고싶으면 클릭하라고 유도합니다. 예측이 딱 되는 상황. 아니나 다를까 열어보니 네이버와 똑같은 모습의 피싱용 페이지가 열립니다. 네이버랑 똑같이 생긴 피싱 사이트입니다. 주소창을 확인하면 더 확실해지죠. 낯 ..

이야기/IT & DIGITAL 2020. 3. 19. 12:08

프로레즈 로우.. 롸우.. 뤄우.. 등등 으로 표시되는 Prores RAW 클립을 Z6 와 닌자V를 통해 경험 해 본지 두어달 쯤 되었습니다. 이 쯤 되니 내용이 좀 정리가 되네요. ​ 처음에 업데이트 후 바로 찍었던 영상에서는 살짝 문화충격같은 느낌이었죠. 이유는 정상노출로 맞춰놓고 찍었던 영상이 파이널컷에서는 한참 노출 오버로 보였으니... ​ 그래서 파이널컷 컬러 휠 메뉴에서 강제로 톤을 다운시키면서 이게 맞는건가란 생각을 했었는데, 결론은 맥OS였습니다. OS버전이 카탈리나 (가장 최신 버전) 쯤 되어야 Prores RAW 파일을 정상적으로 취급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컷을 업데이트 하면서 돈 주고 구매했던 파이널컷 유료 플러그인 3개를 잃었습니다... 안돼요 ㅠ.ㅠ) ​ 여튼 프로레즈 로우 이..

이야기/영상제작 2020. 2. 29. 13:03

이제 거의 테스트가 끝나갑니다. 조만간 그간의 내용들을 종합해서 하나의 완성본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근데... 바쁜 핑계로 계속 미루는 중이네요... 쩝) ​https://youtu.be/26uWT7Sy1v0 일단 프로레즈로우 촬영 결과물은 모두 HDR파일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SDR방식의 편집 워크플로우로는 담겨있는 데이터를 다 쓸 수 없습니다. 꼭 HDR모드로 편집해야 하고요. 만일 SDR모드로 편집해야 한다면 밝기값에 대한 수정이 필수입니다. 특히 수많은 디테일이 하이라이트 영역에 숨어있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를 강제로 낮춰서 꼭 만져줘야합니다. 이렇게 해줘야만 일반적인 SDR모니터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 ​ 맥OS와 파이널컷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카탈리나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으..

이야기/카메라 2020. 2. 19.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