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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액션캠 HDR-AS15 필드테스트

이야기/카메라

by 용박사 2013. 3. 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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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액션캠 HDR-AS15를 가지고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와 닿는 여행이었습니다. 영상기기의 명문가다운 기기적 특성으로 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찾아볼 수 없도록 만들어진 웰메이드 기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렌즈의 해상력에 대한 아쉬움도 없었습니다, 다만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인지라 그래도 조금 더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밴드를 이용한 고정방식으로 인해 다양한 위치에 부착해서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함으로 와 닿았습니다. 다만 이 점은 상황에 따라 불만족 요소로 더 크게 와 닿을 수도 있을듯 합니다. 사실상 밴드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는 신체부위는 머리밖에 없고 이 경우 촬영을 위해 헤어스타일이나 외양을 기꺼이 포기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성향이거나 헤어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략난감한 상황에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느낌으로 무게도 적당히 무겁습니다. 결코 가볍지 않다는 뜻이기도합니다. 밴드를 통해 머리에 장착하고 다니다보면 밴드의 압박력과 액션캠의 무게가 더해져 어느순간부터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는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프로 타입에 비해 액션캠이 가지는 장점 역시 명확하다는 생각입니다. 고프로보다는 조금 더 리얼한 아이레벨 촬영이 가능하고 신체에 부착된 방식으로 인해 흔들림에서 보다 유리한점 등이 그렇습니다.

단점 역시 명확합니다. 방수 하우징을 장착해야만 밴드나 확장 액세서리에 끼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방수하우징을 장착하는 순간 오디오는 거의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우징 내로 수음이 되기 힘든 구조이다보니 사실상 오디오는 없다 치고 영상을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방수하우징 장착 후 내부 습기에 대한 컨트롤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부를 잘 닦아낸다 하더라도 하우징 장착후 촬영작업을 진행하다가 배터리교환 등의 사유로 인해 하우징을 탈거하고 다시 장착하면 그 때부터 통제불능의 하우징 내부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내부에 찬 습기는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게다가 수상레저나 수상촬영 작업중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습기제거용 액세서리를 소니가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사실상 무용에 가깝습니다. 이로 인해 제가 터득한 나름의 노하우라면 촬영중 내부에 습기가 차는 경우 하우징을 잠시나마 햇빛을 받도록 합니다. 내부에서 말리는 작업을 하는겁니다. 그러나 결국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이부분은 소니가 꼭 개선해줬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액션캠 시장에서 소니의 선전을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머리에 밴드를 달고 수영도 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추억이 많이 담긴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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