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 2020.3.12
아래 문제의 원인은 캐논 5Dmk4의 메모리카드 슬롯 규격이 UHS-I 이라는 것.
UHS-1 규격의 SD카드는 문제가 없었다.
여기에 렉사 브랜드가 이젠 신뢰도 바닥을 치고 다니는 상황이라는 것도
한 몫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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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촬영을 위한 메모리카드는 SD카드의 경우 보통 소니나 트랜샌드, 샌디스크 중 사용해왔었다.
최근들어서 구입한 U3등급 메모리카드는 모두 샌디스크 제품을 구입했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한(?) 계기로 사용해볼수있게 된 소니A7iii와 이 카메라에 함께 들어있던 메모리인 렉사 64GB SD카드.
사진 한 장 보자.
왼쪽이 원래 내가 사용하던 128GB메모리카드다. 95MB/s 라는 딱 표준적인 속도가 명기되어있고
메모리카드 등급분류에 따른 약칭이 다양하게 표기되어있다.
오른쪽이 문제(?)의 렉사 메모리카드.
요즘은 잘 쓰지도않는 1000배속 표기가 떡 하니 붙어있고 V60클래스에 150MB/s라는 엄청난(?) 전송속도를 큼지막하게 써두었다.
어제 촬영현장에서 이 말도안되는 뻥스펙의 실체를 경험하고 말았다.
현장에서 사용된 카메라는 두 대.
캐논 5Dmk4와 캐논 90D.
촬영 품질은 1920x1080 59.94p 일부와 주로는 같은해상도의 30p(29.97) 촬영이었다.
그런데, 왼쪽의 샌디스크 메모리는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촬영이 잘 진행되었으나
오른쪽의 렉사메모리는 녹화버튼을 누르면 짧게는 3초, 길게는 10초를 넘기지 못하고 녹화가 중단되었다는 알림이 떴다.
렉사 메모리카드의 아래에 써있는 표기가 참 우스꽝스러워지는 상황이다.
'프로페셔널'
간혹 잡브랜드 SD카드에서 이와 같은 현상을 보았던 기억도 10여년 전이다.
요즘의 렉사가 예전 전성기 때의 렉사가 아니란 말은 여러번 들었지만 그걸 촬영현장에서 체감하게 될 줄이야.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문제의 렉사 메모리카드는 소니 A7iii에서는 4K 30P녹화가 가능했다.
이걸로 봐서는 몇가지 추론이 가능한데 일단 소니 A7iii의 내부 버퍼설계가 훌륭해서 약간 속도가 떨어지는 메모리를 사용해도 어느정도 카메라에서 데이터를 잘 쪼개서 흘려주는(?) 방식이라는 걸까.
그게 아니면 캐논이 잘못했네....
여튼 렉사 메모리카드는 앞으론 무조건 믿고 거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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